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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무릎통증 - 류마티스와 퇴행성 관절염

by 약학박사 약박사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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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은 왜 비오는날에 더 아픈걸까요?

이유는 관절이 기압과 습도의 영향을 받기때문입니다.
비가오는날이면 맑은날씨에 비해 
대기압이 낮아집니다.
이는 평소보다 우리 신체를 압박하는 
공기의 압력이 낮아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관절 내의 압력은 높아지며 무릎관절이 쉽게 붓거나 
팽창되고 부어오른 조직들이 
무릎관절의 신경을 누르게되며 
관절에있는 염증을 건드려 
통증이 평소보다 심하게 오는것입니다.

거기에 평소보다 높은 습도는 
체내 수분의 증발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관절 내 압력을 높이는 또다른 이유가 됩니다. 

 


또한 장마철에는 덥고 눅눅한 습기를 제거하기위해 
에어컨을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에어컨의 찬바람은 무릎관절 주변의 근육을 
수축시켜 무릎통증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심리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비가 오는날이면 평소보다 
괜히 기분이 다운되지 않으세요?
흐린날에는 일조량이 감소하므로 
우리 신체에서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평소보다 많이 분비하게됩니다.
바로 이 멜라토닌이 기분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여 
통증에 더 예민한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출처 - 삼성서울병원 건강정보


그렇다면 무릎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염의 종류로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류마티스 관절염

관절낭에있는 활액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과 손목에서 
주로 증상이 나타나곤 하지만 
무릎관절과 발목관절, 발가락 관절에서도 
증상이 종종 나타나곤 합니다.

증상은 양쪽 무릎관절에 대칭적으로 
뻣뻣한 강직증세가 나타나며 발열, 전신쇠약, 
체중감소, 피로감, 식욕부진이 함께  동반되곤 합니다.

치료로는 항류마티스 약, 스테로이드, 
염증 억제제, 소염진통제 등
통증 정도에따라 약물 치료를 하게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

관절과 뼈 사이에있는 연골은 재생이 되지않기에 
나이가 들면 연골이 닳게되고 
그 상태에서 움직임이 계속되면 
마찰로인해 염증이 생기며 이것이 무릎에서 생겼을때 
퇴행생 무릎 관절염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과체중일수록 더 빨리 올 확률이 높으며 
움직임이 많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직업병으로도 오는 퇴행성 관절염은 
류마티스관절염과는 증상 또한 차이가 있습니다.

류마티스와는 다르게 양쪽이 아닌,

한쪽 어깨나 무릎에서 통증이 나타나며 
강직증세도 조금 짧은 20~30분간 나타나게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방법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것과 자세교정, 
근육강화운동, 물리치료와 휴식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변 근육을 키워주는것입니다.

무릎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벼운 스트레칭

평소 무릎통증이 걱정되서 
운동을 많이 하시는분들일수록 
비가 오는날이면 야외활동을 하지못해 
무릎통증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비가오는날에는 수영, 아쿠아에어로빅,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지않는선에서 하신다면
관절의 운동범위를 늘어나
통증완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적정 체중 유지하기

무릎에 통증이 있으신분들 중 
비만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통증이 느껴지니 움직이지않고, 
움직이지 않으니 체중이 늘고, 
늘어난 체중은 다시 무릎에 부담을 주며 
더욱 큰 통증으로 돌아오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체중과 관절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적정 체중에서 1kg이 늘어날때마다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4~7배까지 증가하게되니 
아프다고 운동 포기하지마시고 꾸준히 하시는것이 
통증을 조절하는것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실내 습도 조절

앞서 이야기했듯이 비가오면 
무릎이 평소보다 더 아픈이유에는 
높은 습도도 연관이 있다고 말씀드렸기에 
당연히 제습기, 보일러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조절해주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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