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냉면에, 겨울철에는 어패류에.. 식중독은 계절을 따지지않고 찾아오고 있어요.
여름 식중독은 보통 부패된 음식에서 생성되는 살모넬라라는 균이 혈관에 침투하여 염증을 만들고 쇼크를 일으키게되고 이가 패혈성 쇼크로 번지며 사망하게되는데요.
겨울 식중독은 영하 20℃ 에서도 살아남게되는 노로 바이러스에 의해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아무튼 이렇게 다양한 식중독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식당 업종들에서 식중독 사고가 매년 끊이질 않는다는점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먼저 여름철 식중독의 반절은 살모넬라균에 의해 발생된다고 합니다.
살모넬라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매우 좋아하여 여름 장마가 시작되고나면 굴, 조개, 어패류, 샐러드, 김밥, 샌드위치, 계란지단, 케이크 등에서 기승을 부립니다.
살모넬라균은 65℃ 이상에서 30분만 가열해도 사멸되지만 음식의 조리과정에서 2차 오염이 발생하여 살모넬라균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두셔야 합니다.
다음 겨울철에 발생하는 식중독은 대부분이 노로 바이러스에의한 급성장염이 주를 이룹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보통 상온에 놔둔 음식물이나 깨끗하게 손질하지않은 어패류에서 발생하며 영하 20℃ ~ 60℃에서도 생존하기 때문에 85℃로 1분이상 가열하여 섭취를 해야합니다.
살모넬라균 및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증상으로는 감염 후 12~48시간후에 메스꺼움, 복통, 장액성 설사, 고열, 구토, 오한증상을 보이며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회에서 8회 정도를 하게되니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며 보통 1~4일 후면 대부분의 식중독 환자들이 자연회복 됩니다.
병원에 내원하시게되면 대변, 고름 및 혈액에서 검체를 채취하지만 실질적인 처치는 수액을 맞거나 진통제 혹은 소염제 처방을 내어주는것이 끝입니다.
완치약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고령자, 유아, 에이즈 감염자 등은 식중독으로인해 합병증이 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니 이 경우에는 반드시 내원하여 알맞은 검사를 하시고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미약한 증상이라 병원에 안가봐도 될것같다 " 하시는분은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통제와 함께 수분, 비타민, 소금을 섭취해주시고 설사 증세가 있다면 탈수방지를 위하여 충분한 물을 섭취해주시면 됩니다.
독물을 체외로 내보내야하므로 임의로 약을먹어 구토 및 설사를 멈추시면 안됩니다.
과일즙과 탄산음료는 피해주시고 병세가 호전된다면 위에 부담이되지않는 미음이나 죽으로 식사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생활기상정보로 식중독 지수라는것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험, 경고, 주의, 관심 4단계로 되어있는 식중독 지수를 장마철에는 반드시 확인하시는것이 좋으며 식중독지수가 경고 ~ 위험을 오가는 날에는 2차 오염이 쉬운 김밥, 샌드위치와 어패류 등은 피해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만약 본인이 식당에서 음식을 먹거나 배달로 음식을 먹은 후 위에서 이야기한 구토, 설사, 오한증상이 보인다면 급식 현장을 최대한 그대로 보존시키고 가까운 관할 보건소에 전화를 하시거나 보건소 홈페이지의 '건강신문고' 또는 '식중독 신고'를 통해 신고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가장 주의해야할 음식은 생선회, 어패류, 가공식품, 유제품 입니다.
식중독을 피하기 위해서는 항상 손을 깨끗히, 자주 씻는 습관을, 음식은 가급적이면 가열한 후 즉시 섭취하는 식중독 3대 예방수칙을 지켜주는것이 좋습니다.
모두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슬기롭게 식중독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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