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신체 중 가장 많은 활동을 하는곳은 어디일까요?
저는 하루 중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5시간,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4시간 정도 되더라구요.
컴퓨터 앞에 앉아있더라도 손목을 사용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손목을 사용하고, 아무래도 가장 많은 활동을 하는 신체부위는 손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손목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무려 약 17만명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가사를 담당하고있는 40~50대 주부들과 20~30대 환자들이 주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저 또한 최근들어서 아기를 들때면 손목이 시큰거릴때가 있어서 공부를 할 겸 오늘은 손목에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 4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손목터널 증후군
손목과 손바닥 사이에는 수근관이라는 터널이 있습니다.
이 수근관은 손바닥 아래쪽 부분에 위치한, 섬유조직으로 이루어진 터널로서 근육과 힘줄, 신경이 통과하는 부위인데 만약 이곳에 종양, 염증, 혈관의 협착등으로 인해 수근관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거나 길이 좁아지게되면 손가락 끝으로 향하는 미세혈류의 흐름에 지장이 생기고 손목이 시큰하고 손가락이 저리거나 손목과 손바닥에 뻐근함이 느껴지고 심할경우 손이 타들어가는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팔렌테스트
손목터널 증후군 자가진단 방법으로 팔렌테스트 라는것이 있어요.
양쪽 손목을 90도로 꺾어 손등을 서로 마주댄 후 60초동안 이 동작을 유지합니다.
이때 손목이 아프거나 손가락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진다면 손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손목터널 증후군 치료
주로 가사를 담당하는 중년 이후의 여성과 노인, 당뇨병 환자, 미용사, 피부관리사,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손목터널 증후군은 약한 증상의 경우 보조기나 부목을 이용한 고정치료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이용한 치료를 하게되며 손가락이 굳거나 경련이 일어나고 팔과 어깨, 목까지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는 심한 증상의 경우 피부절개를 통해 인대를 잘라주는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손목 건초염 (드퀘르벵)
건초는 힘줄을 감싸고있는 얇은 막을 의미하며 이 건초에 염증이 생기면 건초염이라고 해요.
손목과 발목뿐 아니라 어깨, 무릎 등 전신의 힘줄은 이 건초라는 막이 감싸고있으며 건초염은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목에서는 엄지 손가락과 손목 사이에 존재하고 있으며 손목 힘줄에 반복적으로 무리한 힘이 가해져서 힘줄이 늘어나거나 파열된 상태 혹은 과도한 마찰로인해 염증이 생기게되면 손목건초염이라고 불러요.
만약 물체를 꽉 쥐거나 물건을 들어올릴때, 엄지손가락을 움직일때 통증이 있다면 손목건초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핀켈스타인 테스트
손목터널 증후군 자가진단 방법으로 팔렌테스트가 있다면 손목 건초염 자가진단 방법으로 핀켈스타인 테스트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KBS에서 방영하고있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로도 나왔던 방법인데요.
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엄지를 주먹안으로 말아쥐고 아래로 당겼을때 심한 통증이 있다면 손목 건초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손목 염좌
흔히 인대가 늘어나 관절에 부상을 입었을때 염좌라는 진단을 받게되는데요.
손목 염좌는 일반인들의 경우에 자빠지면서 바닥을 잘못 짚게되는경우 많이 발생하며 운동선수나 주부등은 반복된 동작으로 인대에 충격이 누적되어 시작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심한 통증과 함께 염좌가 있는 부위가 부어오르는것이 특징이며 한번 손상되면 탄성이 떨어져 재손상이 쉬운 인대의 특성상 충분히 회복될때까지 쉬어주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1도 염좌 : 손목이 붓고 통증은 있지만 정상적인 동작은 모두 가능할때 1도 염좌라고하며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된것은 아니기 때문에 2~6주 가량 손목의 사용을 자제해주시면 됩니다.
2도 염좌 : 손목 부위에있는 조직이 파열되어 멍이 들거나 부종이 생기게되고 이로인해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있는 상태를 이야기하는 2도염좌의 경우 6주~8주 가량 손목의 사용을 자제해주셔야 합니다.
3도 염좌 :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어 심각한 손상을 일으킨 상태로 심한 부종과 멍, 극심한 통증으로 손목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깁스를 한 채 10주 정도의 치료기간을 갖게되며 심각한경우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신성, 만성 염증질환으로 주로 손과 발 등의 말초 관절을 대칭적으로 침투하는 관절염을 이야기 합니다.
뼈와 뼈 사이를 잇는 관절은 뼈들이 원활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관절낭이 있고 관절낭안에는 활액막이라는 것이 있으며 이 활액막에 염증이 생기게되면 우리 몸에있는 방어세포인 백혈구들이 관절로 모여들게되어 관절액이 증가하고 이로인해 관절이 붓게되며 통증이 나타나는 질병을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하는데요.
염증이 지속되면 활막조직들이 점차 자라나 뼈와 연골까지 파고들게되어 관절의 모양을 변형시키는 경우까지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완치라는것이 없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는 면역반응으로 인해 염증이 나타나는것이기 때문에 완치보다 조절이라는 의미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항류마티스 약제등을 이용하여이용하여 염증을 줄이고 면역반응을 조절하여 관절의 변형을 방지하는것에 목적을 두게됩니다.
약물을 사용하여 관절이 덜 붓게되고 통증이 가라앉았다고하여 좋아졌다고 판단, 약의 사용량을 조절하게되면 다시 증상이 나빠지므로 꾸준한 약물치료와 규칙적인 운동, 균형잡힌 식습관, 금연과 금주 등 건전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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