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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 가습기 구매 전 보세요 | 가습기 꼭 써야할까요?

by 약학박사 약박사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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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지식으로 이미 알고있다시피 적정 습도는 40~60% 입니다.

그렇다면 습도가 60% 이상이면 어떤 현상들이 생길까요?

곰팡이와 진드기가 번식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 습도가 60% 이상일 때 입니다.

또한 습도가 높으면 피부가 예민한 아기의 경우 각종 피부질환 및 아토피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습도가 40% 이하인 건조한 환경에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약화되어 호흡기 질환의 감염률이 5배나 올라가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건조한 환경에 오래 노출될수록 면역력이 약한 아기에게는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실내공기와 어린이 환경성 질환 - 아토피 피부염과 환경관리' 내용 中. 성균관의과대학 삼성서울벼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 선생님

 

이렇듯 높아도 문제, 낮아도 문제인 습도는 40~60% 인 적정수준을 유지해주는것이 중요하며 따라서 가습기 사용은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집은 가습기를 틀지않으면 습도가 20~30% 정도 되더라구요.. 실제로 아기가 습도가 낮거나 높으면 짜증을 내요.)

가습기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으니 이번에는 어떤 가습기를 선택해야할지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1평당 필요 가습량

아파트 : 평당 47ml

일반주택 : 평당 62ml

 

가습기 선택의 첫번째, 우리 집에 필요한 가습량은 어느정도 일까요?

 

먼저 실내 습도는 외부의 건조한 공기에 매우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가 주택 대비 외기 유입량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이에따라 필요가습량도 다르기 때문에 한국 공기청정협회에서는 대표도시의 외기조건과 주거형태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별 필요 가습량을 제시해야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따라 아파트와 주택의 필요 가습량을 다르게하여 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마다 가습량이 다른지도, 아파트와 주택의 가습량이 다른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네요.

 

 

보통 가습기를 고를때보면 가습량이 200, 300, 400 이라고 표기되어있는데 우리집에, 내가 사용할 공간에 어느정도가 적정한지에 대해서는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위의 표는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제시하는 가습량에 따른 적정 사용면적이며 실제 가습량은 그보다 여유있게 1.4배 정도 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희집은 거실과 부엌의 평수 붙어있는 구조로 대략 15평 정도로 추천 가습량은 900~1000ml 거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용도로하여 500ml 정도면 충분할것이라 생각했고 해당 가습량을 지닌 제품에대해 알아봤었습니다.

 

이제 본인이 사용할 공간에 어느정도의 가습량을 지닌 제품이 필요한지에 대해 감이 오시나요?

그렇다면 가습기의 종류에 알아볼 시간입니다.

가습기는 가습방식의 종류에따라 초음파, 가열식, 복합식, 기화식 가습기가 있습니다.

 

 

초음파 가습기

 

초음파 가습기는 1초에 30만~2500만번의 진동을 주는 고주파 진동을 이용하여 물입자를 쪼개고 차가운 수증기를 발생시키는 가습기로 분사량이 좋아 가습량이 높습니다.

또한 사용이 편리하고 전기세가 적게나오며 소음이 작은것이 장점인 가습기 입니다.

단점으로는 찬 가습으로인해 살균력이없어 세균번식이 쉽다는 것 입니다.

이런 단점은 물통의 물을 자주 비워주고 청소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가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데 LED에는 빨간불이 들어오고 바람을 미친듯이 흡입하고 뱉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바로옆에 초음파 가습기를 켜두지 않으셨는지 확인해보세요.

공기청정기는 초음파 가습기로부터 나온 물방울 입자를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로 인식하여 불필요한 전력소모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는 2m 정도 떨어트려 사용하거나 공기청정기를 먼저 사용한 후 가습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가열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는 100도까지 물을 끓여서 발생하는 수증기로 가습을 하는 방식입니다.

살균력은 탁월하지만 물을 끓이는 과정에서 큰 소음이나며 뜨거운 온도로 인해 화상의 위험성도 있습니다.

또한 제품을 켤때마다 물을 끓이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높은 전력소모로 인한 전기세 걱정이있어 제품 구매시에는 소비전력을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

가열로인해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제품을 사용할경우 환경호르몬이 용출될 수 있기에 스테인리스 혹은 세라믹 제품 사용을 하시는것이 좋으며 안전장치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여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는것을 권해드립니다.

 

 

혹자는 "가열식을 사용하면 결로 및 곰팡이가 잘 생긴다" 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 입니다.

가열식 가습기 사용으로인해 많은 분무량과 높은 물온도로 실내온도 또한 높아지게되며 이것이 결로현상과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가습기를 사용하던간에 실내습도를 관리해주지 않는다면 곰팡이가 생기는것은 매한가지이기 때문에 가습기는 습도맞춤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것이 좋으며 가정내에 적절한 환기는 필연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복합식 가습기

 

복합식 가습기는 가열식과같이 물의 온도를 높여 살균을하고 초음파식으로 분무하는, 초음파식과 가열식 두가지 제품의 장·단점을 합쳐놓은 가습기로 제품에따라 차가운 가습과 따뜻한 가습, 가열식 가습과 초음파 가습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두가지 가습기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기에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유형의 가습기이지만 초음파 가습기처럼 잦은 세척을 해주어야하며 가격대가 다소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기화식 가습기

 

기화식 가습기는 기기 내부에있는 필터를 물에적신 후 팬이 바람을 일으켜 필터를 말리는, 자연적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방식의 가습기 입니다.

물이 각종 필터를 거쳐서 나오기 때문에 필터만 교체해준다면 세균번식에 대한 걱정도 뚝, 가습량은 적지만 초음파나 가열식보다 안전하며 소비전력도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사용하던 가습기에 물통 용량 때문에 번거로웠던점 때문에 물통용량은 컸으면 좋겠고, 매일 밤마다 틀어놔야하는데 큰 소음이 나는것은 더 싫은데 깨끗한 공기는 마시고 싶고.. 참 욕심쟁이같은 마음 입니다.

이 모든것을 고려할 제품으로 저는 어떤것을 구매하게 됐을까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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